정말 무서운일을 격었습니다. 와이프와 아들(15개월)을 뒤에태우고 열심히 국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 가슴은 한것 부풀어있었지요 제 아이가 걷기시작하고 친구들과의 첫모임이라
가서 정말 재미나게 놀고 와야지 그런생각에 기쁜마음으로 열심히 가고있는데 어라 이건또 뭔 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진겁니다.
갑자기 제차의 속도가 줄어드는겁니다. ㅠㅠ 아이를 태워서 천천히 가고는 있었지만 제마음은 빨리가고싶었는데 어찌이런일이 제마음은 80킬로인데 차량은 60, 40, 30, 점점떨어지는 겁니다 엑셀을 밟아도 윙하는 소리만나고 차가 나가질 않더라구요 옆에차들은 쌩쌩 혹시 뒷차와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가슴은 두근두근 갓길도 좁아 그냥차를 세우면 큰사고가 날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속으로 비상등을키고 간신히 갓길이 여유있는데 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 가슴은 쉴세없이 뛰고 쪼그라들었습니다.
저혼자였다면 그리걱정하지않고 조치할수있었겠지만 뒷좌석에 제 와이프와 이제태어난지 15개월밖에 되지않은 사랑하는 가족이 타고있는데 사고가나면어떻게하나 하는마음에 속이타들어가더라구요 ㅠㅠ
간신히 차를세우고 보험사에 연락은하고 기다리는동안 집사람은 차량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런일까지 생기게만드냐며 한참을 뭐라하더라구요 에구
결국 견인차량이 오고나서야 오해가풀렸습니다. 그분도 이런일을 많이격어서인지 CVT고장은 가까운 정비소가면 무상으로 서비스해준다고 저를 안심시켜주시더군요 ㅎㅎㅎ
하지만 거기서 다가 아닙니다.
전 간단한 수리인줄알고 금방끝날거라생각하고 안심을하고있는데 정비소 사장님이 그건 여기서 못하는것이라고 차를두고 가야한다고 말씀을하시더라구요 에구머니나 차안에 짐은 한가득 아이까지 챙겨야하고 어쩔수없이 택시를불러 거금2만원이라는 택시비를 부담하고나서야 모임장소로 갈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이런일이있었다 돌아버리는줄알았다 하면서 얘기를하고있는데 전화벨소리가 울리더군요 에구구 전화를 받았더니 GM서비스센타라고해서 기쁜맘에 전화를 받았죠 그런데 내용은 바쁜데 인력은 딸리고 오늘은 정비를 할수없고 내일까지 기다려야한다는겁니다. 흑흑흑 제 연고지(서울)도아닌 충청도에서 어디서 자야하며 어찌기다려야하는지 내링도 오전이 아닌 오후에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전 어쩔수없이 근처에 숙소를잡고 기다릴수밖에 없었죠....
다음날 정오쯤에 수리완료되었다고 연락이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또한번 생기더라구요 전 만리포에있었고
서비스센타는 서산이라고 하더라구요 에구 ㅠㅠ 가슴속으로 눈물을 몇번을 흘려야하는건지 숙소퇴실시간이되어서 나가야하고 서비스센타에서 차를가지고와야 집에갈수있을거같고 정말 난감하더군요 차를가지고온다는생각에 아이에게 필요한짐을 많이 가지고왔거든요 그래서 차가없으면 짐을가지고 움직일수가 없이 난감한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숙소 주인분게 부탁을해서 짐을맞겨놓고 몸만나와서 서산으로 향했습니다. 시외버스를타고 서산에서 또 택시를타고나서야 서비스센타에 도착할수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소비된시간은 왕복3시간 에혀 생각도 못했던 돈이 얼마나 많이나갔는지 돈이문제가 아니라 저와 집사람은 심리적으로 많이 놀래서 아직도 놀란상태가 가시지 않습니다.
청심환이라도 하나씩 사서 먹어야겠내요
지금까지 제 하소연을 읽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CVT 사고가 정말 많은가봐요 모두들 조심조심 그리고 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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